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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발 위험을 낮추는 생활 습관 10가지

by 즐랑 2025. 5. 10.

 

당뇨발 위험을 낮추는 생활 습관
당뇨발 위험을 낮추는 생활 습관

당뇨발 위험을 낮추는 생활 습관 10가지

당뇨병은 단순히 혈당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장기간 혈당이 높게 유지되면 말초 신경과 혈관이 손상되고, 그 결과로 족부병증(당뇨발)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당뇨발은 단순한 발 질환이 아니라, 심하면 궤양, 감염, 심지어 절단으로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합병증입니다. 하지만 꾸준한 생활 습관 관리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합니다. 이 글에서는 당뇨발 위험을 현저히 줄일 수 있는 10가지 생활 습관을 자세히 설명합니다.

1. 매일 발 상태 확인하기

발바닥, 발가락 사이, 뒤꿈치 등은 작은 상처가 생겨도 통증 없이 지나갈 수 있습니다. 거울을 활용하거나 가족의 도움을 받아 하루 한 번 이상 발 상태를 점검하세요.

  • 습관 시간: 샤워 후 또는 자기 전
  • 확인 포인트: 상처, 물집, 갈라짐, 발색 변화, 진물

2. 따뜻한 물로 부드럽게 세척하기

당뇨 환자는 감각이 무뎌져 뜨거운 물에 화상을 입는 일이 많습니다. 항상 손등으로 온도를 확인한 후 미지근한 물에 5분 정도 발을 담그고, 순한 비누로 부드럽게 세척하세요.

  • 주의: 무좀약 사용 시 의사와 상담 후 병행
  • 세정 후 반드시 수건으로 물기 완전 제거

3. 발 보습은 발등과 뒤꿈치 위주로

건조한 피부는 쉽게 갈라지고 상처가 생기기 쉬우므로 보습이 중요합니다. 단, 발가락 사이에는 보습제를 바르지 않아야 곰팡이 감염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 추천: 유리아, 글리세린 함유 로션
  • 보습 후 반드시 통풍으로 건조 유지

4. 발톱은 일자로 자르고 깊이 파지 않기

발톱을 둥글게 깎으면 살을 파고드는 내성발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손톱깎이보다는 발톱 전용 도구를 사용하고, 너무 짧게 자르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 권장 주기: 2~3주 1회
  • 두꺼운 발톱은 무좀일 수 있으므로 진료 필요

5. 통풍이 잘 되는 신발 착용

신발은 당뇨발 관리의 핵심입니다. 발을 누르거나 통풍이 잘 되지 않으면 작은 자극으로도 상처가 생깁니다. 앞코가 좁은 구두, 하이힐, 낡은 운동화는 피해야 합니다.

  • 특징: 앞코 여유 있는 구조, 메쉬 소재, 쿠션 좋은 깔창
  • 매일 다른 신발로 로테이션 착용 권장

6. 맨발로 걷지 않기

집안에서도 슬리퍼나 양말을 착용하세요. 맨발은 작은 유리 조각, 가구 모서리 등에 긁힐 위험이 있으며, 특히 감각이 떨어진 환자는 통증을 인지하지 못한 채 감염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 실내용 미끄럼 방지 슬리퍼 추천
  • 야외나 사우나, 해변에서 특히 주의

7. 규칙적인 혈당 관리

혈당이 높을수록 상처가 잘 생기고, 회복이 느립니다. 공복 혈당과 식후 혈당을 정기적으로 측정하며, 의사의 처방대로 식이·운동·약물요법을 병행해야 합니다.

  • 공복혈당 목표: 80~130mg/dL
  • 식후 2시간 혈당: 180mg/dL 이하 권장

8. 발 스트레칭과 마사지를 생활화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으면 발의 조직이 약해지고 상처가 생기기 쉬워집니다. 스트레칭과 가벼운 마사지는 근육 이완, 혈류 개선, 감각 회복에 효과적입니다.

  • 종아리 펌핑: 의자에 앉아 발끝 들기 20회
  • 족저근막 스트레칭: 수건 걸고 발끝 당기기 10초 × 3세트
  • 발바닥 공 마사지: 3~5분 하루 2회

9. 금연은 선택이 아닌 필수

흡연은 혈관을 수축시켜 족부 혈류를 더욱 나쁘게 만듭니다. 혈류 장애는 당뇨발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입니다. 당뇨 환자에게 금연은 생명을 지키는 선택입니다.

  • 니코틴 패치·상담센터 적극 활용
  • 가족의 금연 동참도 큰 도움

10. 이상 징후는 즉시 병원 방문

발이 붓거나, 색이 검게 변하거나, 진물이 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지체할수록 염증과 괴사가 진행되며, 이로 인해 절단 위험이 커질 수 있습니다.

  • 응급증상: 궤양, 고름, 통증 없는 상처, 악취
  • 정기 진료: 3~6개월에 한 번 족부 검진 권장

전문가 코멘트

“당뇨발은 갑자기 찾아오지 않습니다. 대부분은 관리 소홀, 무관심, 반복된 실수에서 시작됩니다. 오늘 당장 발을 들여다보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입니다.”
– K대학병원 당뇨발 전문 간호사

당뇨발은 예방이 치료보다 훨씬 쉽고 효과적인 질환입니다. 매일의 작은 습관이 발을 지키고, 발은 삶의 질을 지켜줍니다. 오늘 소개한 10가지 생활 습관을 하나씩 실천해 보세요. 가장 가까운 곳부터 살피는 것이 가장 멀리까지 건강을 지키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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